정치뉴스9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 하차…진행 6년 3개월만

등록 2019.12.23 21:41

수정 2019.12.23 21:46

[앵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앵커 자리에서 6년여 만에 하차합니다.

앵커 본인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들었는데, 다른 사정이 있는지,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내년 1월 2일 신년 토론프로그램 진행을 끝으로 '뉴스룸' 앵커에서 물러납니다.

2013년 9월 JTBC에서 첫 메인 뉴스 진행을 맡은 이후, 6년 3개월 만의 하차입니다.

손 대표는 사내 회의에서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앵커 자리만 내려놓고, 대표이사 사장직은 당분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는 세월호 연속 보도와 최순실 사태 때 '태블릿PC' 보도 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프리랜서 기자 김 웅 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조국 사태 이후 시청률 하락과 내부 기자들과의 갈등설 등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BTS와 소속사 간의 갈등설 보도에 사과하는 등 논란을 빚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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