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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前 민주당 최고위원, 자택 압수수색 당일 출국

등록 2019.12.26 10:45

임동호 前 민주당 최고위원, 자택 압수수색 당일 출국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 압수수색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압수수색 당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26일 임 전 최고위원이 자택 압수수색 당일인 지난 24일 국외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일 송 시장이 단수 공천되면서 사퇴했던 임 전 최고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었다. 임 전 최고위원은 경선 포기 과정에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공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엔 송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과 함께 한 전 수석도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의 출국 배경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남은 조사일정을 감안해 귀국을 종용할 예정이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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