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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탓에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1주일 연기

등록 2019.12.26 13:00

수정 2019.12.26 13:01

포근한 날씨 탓에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1주일 연기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축제장 얼음벌판이 얼고 있다. 하지만, 최근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제때 얼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평년 기온을 웃도는 겨울날씨에 강원도의 겨울축제가 줄줄이 연기됐다.

강원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늘(26일) 군청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다음달 4일로 예정했던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다음달 11일부터 2월2일까지 열리게 됐다.

화천군은 "최근 한낮 체감기온이 7~8도에 가까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았다"며 "어제(25일) 현장을 점검한 결과 안전한 축제를 위해 개막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천문화재단도 같은 이유로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3일 예정됐던 홍천강꽁꽁축제 개막일을 일주일 연기했다. 평창송어축제도 지난 21일이던 축제 개막일을 일주일 뒤인 오는 28일로 연기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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