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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국방부, '1월 8일이나 2월 16일 北도발 가능' 전망"

등록 2019.12.29 10:57

수정 2020.10.02 00:10

[앵커]
북한이 경고해온 '성탄절 선물'이 아직 현실화하지는 않은 가운데, 북한이 내년 1월 8일이나 2월 중순 도발 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 혹은 김정일 전 위원장의 생일 즈음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방부가 보고 있다는 겁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내년 1월 8일이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2월 중순쯤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의 도발 시점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예측이 바뀌었다며, "현재로서는 새해 이후, 즉 김정은의 생일인 1월 8일이나 김정일의 생일 즈음인 2월 중순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 당국자 사이에서는 북한이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까지 중대 시험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이 내년 2월 중순까지 미국의 태도 변화를 기다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 인근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찰 비행도 북한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2017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 도발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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