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오후 10시 45분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교차로에서 45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약 2시간 뒤에는 29살 B씨가 몰던 자동차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 순찰차를 추돌했다. B씨도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다행히 경찰관 부상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두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