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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류석춘 매국노' 발언 인터넷언론 대표 입건

등록 2020.01.08 10:47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비방한 혐의로 피소된 인터넷대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의소리 대표 백은종 씨를 명예훼손·사이버모욕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다.

백 씨는 지난해 9월 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매국노'라고 비판하고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낙성대경제연구소를 찾아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에게 '토착 왜구'라고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백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해당 행위는 류 교수와 이 연구원에 대한 응징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류 교수와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10월 백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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