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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늘었지만 근로손실일수 줄어…'20년 이래 최저'

등록 2020.01.09 13:41

수정 2020.01.09 13:47

노사분규 늘었지만 근로손실일수 줄어…'20년 이래 최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근로손실일수 및 노사분규건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파업에 따른 근로손실일수가 최근 2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사분규건수는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노사관계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사분규에 따른 근로손실일수는 40만 2천일로 전년 대비 27.2% 감소했다. 이는 최근 20년 간 집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근로손실일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으로 최저치를 찍었다고 고용부는 분석했다.

하지만 노사분규 건수 자체는 지난해 141건을 기록해 전년(134건) 대비 5.2% 증가했다.

노사분규가 발생한 141개 사업장 중 1,000인 이상 사업장은 46개소로 전년(26개소)에 비해 76.9% 늘었다.

다만 1,000인 이상 사업장 1개소당 평균 분규 일수는 9.9일을 기록해 전년(16.8일)보다 41.4% 줄어, 전체 근로손실일수 감소로 귀결됐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장기간 파업은 노사 모두에게 불리하다는 노사의 인식 변화, 경제여건과 국민정서 등을 고려한 노사간 합의관행 확산, 정부의 조정·지원제도 등의 영향" 이라며 "분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핵심 사업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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