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사상 최악 호주산불'에 영화배우 디캐프리오 34억 기부

등록 2020.01.10 15:27

수정 2020.01.10 15:53

'사상 최악 호주산불'에 영화배우 디캐프리오 34억 기부

/ AP

미국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들이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호주를 돕기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영화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9일(현지시간) 호주 산불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자신이 후원하는 환경 재단 '어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3백만 달러(34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어스 얼라이언스는 "재앙과도 같은 호주 산불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호주 산불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불 펀드는 호주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호주 국적의 배우 니콜 키드먼 부부는 50만 달러(5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호주 출신 영화 배우 크레스 헴스워스도 100만 호주달러(8억 원)을 쾌척했다.

영국 팝스타 엘튼 존은 시드니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받은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