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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개막전 2R 공동선두…올림픽 출전 경쟁 '청신호'

등록 2020.01.18 19:43

박인비, LPGA 개막전 2R 공동선두…올림픽 출전 경쟁 '청신호'

/ 외신 (연합뉴스)

[앵커]
'골프 여제' 박인비의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LPGA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도쿄 올림픽 출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3 14번홀, 박인비가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백미는 파5, 17번홀이었습니다.

간결하게 때린 세 번째 샷이 홀 위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며, 아쉽게 샷 이글을 놓쳤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3타를 줄인 박인비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 프로 골퍼
"보기 없이 견고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 스럽고, 새 시즌의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에게 이번 시즌은 아주 중요합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오는 6월까지 세계랭킹을 15위 까지 끌어 올리는 것 과 동시에 한국 선수 4위 이내의 성적이 필요합니다.

현재 박인비의 세계랭킹은 16위,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순위를 기록 중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합니다.

4년 만의 개막전 출전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건데, 통산 20승으로 올림픽 출전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PGA 첫 승을 노리는 임성재도 순항 했습니다. 임성재는 오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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