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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계였던 이찬열 의원이 탈당해, 바른미래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잃고 해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검찰을 떠난 김웅 전 부장검사는 새보수당에 입당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찬열 의원이 "이제는 한계"라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손대표를 직접 만나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분간 무소속을 유지하다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은 원내 20석이 깨지며, 교섭단체 지위도 잃게 됐습니다.
손 대표는 당무 수행을 거부한 임재훈 사무총장과 장진영 비서실장을 해임하며, 당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바른미래당이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거대한 사기극'이라 비판하며 사표를 냈던 김웅 전 부장검사는 새보수당에 입당했습니다.
김웅/전 부장검사
"제가 가장 잘 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습니다."
문병호, 김영환 전 의원과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등 안철수계 인사 14명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문병호/전 의원
"저희가 일차적으로 먼저 중도세력의 한 축으로서 통합에 참여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신당은 창준위를 공식출범하고 다음달 1일 창당을 목표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