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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늘어 '총 18명'…2번 환자, 오늘 퇴원

등록 2020.02.05 14:33

수정 2020.02.05 16:16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 이력이 있는 한국인 남성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의 가족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 나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17번째 확진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남성은 해당 행사 참석자 중에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오늘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 돼 명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확인된 16번째 확진자의 딸 입니다.

엄마인 16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이후 딸도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확인 돼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6번 18번 환자가 간병과 입원을 위해 머물렀던 광주 21세기병원은 현재 출입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의료인과 입원 환자 모두가 격리되는 '코호트 격리' 첫 사례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와 같은 층인 3층에 입원한 환자들은 1인실로 이동했고, 다른 층 환자들은 이송 또는 퇴원 후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며 '코호트 격리'는 아니라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항한 중국발 항공, 여객은 총 82편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990명 대상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고 아직 입국 제한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한고, 각 시도에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임시 생활시설에서 생활 중인 우한 교민 가운데 기침, 콧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번째 환자는 오늘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원은 오늘 오후 네 시 두 번째 환자 치료 경과를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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