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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북 출마 요구 거절"…'불출마' 썼다가 무소속으로 수정

등록 2020.02.08 18:40

홍준표 '강북 출마 요구 거절'…'불출마' 썼다가 무소속으로 수정

/ 조선일보DB

홍준표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4.15 총선에서 서울 강북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 이를 거절했다고 8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오늘 김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다"며 "서울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는 말씀이 있었고 나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삿짐 싸서 내려와 사무실, 선거 조직 세팅 다 해놓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제 와서 다시 서울로 올라 갈 수는 없다고 간곡하게 말씀 드렸다"고 했다.

또 "공관위원님들이 한 번 불러 주시면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기로 했다"며 "당을 위해 지난 25년 간 할 만큼 했다. 이젠 그만 놓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4·15 총선’ 출마지역을 두고 한국당과 갈등을 빚어왔다. 당에서 수도권‘험지’ 출마를 요구해왔지만 홍 전 대표는 고향 출마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 쓴 페이스북 글에서 처음엔 고향에서 출마하지 못하면 "불출마하겠다"고 썼다가 "무소속 출마"로 수정했다.

황교안 전 대표가 전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 내에서는 중진 거물급들의 험지 출마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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