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오늘(9일) 마스크 거래 사기 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네이버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한 범죄 3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 피해 금액이 50만 원가량으로 파악됐다"라며 "앞으로 수사가 더 진행되면 피해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중고나라 사이트에는 "마스크 사기를 당했다"라는 신고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마스크 사진 및 동영상을 전송하며 택배로 보내줄 테니 입금을 요청한다" "마스크 가격을 1500원 또는 1600원 등으로 올린다"라며 범행 방법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또 공지글에는 "지자체에서 무료로 제공한 마스크를 판매하는 이용자들이 발견됐다" "사익에 빠져 몰염치한 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내용도 올라왔다. / 주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