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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다리 회담' 아이디어 낸 윤재관 靑 부대변인 임명

등록 2020.02.12 18:20

청와대는 12일 신임 부대변인에 윤재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가 판문점에 마련한 도보다리에서 남북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순간이었다"라며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언론 간 진솔한 소통의 도보다리를 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도보다리에서 배석자 없이 30분간 대화를 나눠 관심이 쏠린 '도보다리 단독회담 생중계'를 직접 기획하고 의전을 맡았다.

윤 부대변인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한양대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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