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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키워드] 3년 전 일 같다

등록 2020.02.14 08:27

수정 2020.03.04 15:57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에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3년 전 일 같다]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미국 팬과의 대화에서 "오스카상 수상이 벌써 3년 전 일 같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봉 감독은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워커 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기생충이 국제영화상에 호명됐을 때 나머지 부문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오스카 4관왕은 "분명 대단한 일이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수상소감 중 '오스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5등분 하고 싶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왜 그때 텍사스 전기톱을 말했는지 모르겠다", "참 이상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봉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한 뒤 2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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