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퍼레이드

'의석 113석' 미래통합당 출범…오늘 의원총회서 상견례

등록 2020.02.18 07:39

수정 2020.02.18 09:23

[앵커]
중도보수 세력이 3년 만에 뭉친 미래통합당이 어제 출범했습니다. 출범에 맞춰 친박 중진인 PK지역의 정갑윤, 유기준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있었는데요. 오늘과 내일 PK지역 후보자 면접 내일과 모레 TK지역 면접이 실시됩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

중도보수진영이 뭉친 미래통합당이 총선을 58일 앞두고 출범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분열된 지 3년 1개월 만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서 하나로 결집했습니다."

통합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신설 합당 조건으로 제시한 보수 혁신 여부를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합류 거부'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래통합당 출범에 맞춰 친박 중진인 정갑윤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정갑윤 / 前 국회부의장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유기준 / 미래통합당 의원
"저는 이번 21대 총선에 '현재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부산경남에선 9명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대구경북은 유승민 정종섭 외엔 불출마 선언이 없습니다.

주로 3선 이상 중진들에게 불출마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내일부터 대구경북 후보자 면접에 돌입합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