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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500명 하선…스가 관방 "방역 철저히 했다" 반박

등록 2020.02.19 15:05

日 크루즈선 500명 하선…스가 관방 '방역 철저히 했다' 반박

/ Reuters

일본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들이 오늘부터 하선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9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승객들에게 상륙허가증명서를 주고 배에서 내려 귀가하도록 했다.

오늘 1차로 내린 승객은 500여명으로 대부분 일본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음성 판정자들도 21일까지 차례로 하선한다.

후생성은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됐던 지난 5일을 기준으로 14일동안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을 순차적으로 내리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선에서는 어제까지 5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선내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알코올 소독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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