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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50대 운전자, 고속도로 20㎞ 심야 역주행

등록 2020.02.21 13:18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10시 54분쯤 춘천 방향 중앙고속도로 횡성 부근에서 투싼 승용차가 역주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북원주 나들목에서 역주행 차량을 저지했지만 운전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이 추격 끝에 오후 11시 9분쯤 만종분기점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크게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중앙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지 못하자 횡성 나들목 부근에서부터 약 20㎞를 역주행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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