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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도 교회도 출입 통제…코로나19에 종교활동 위축

등록 2020.02.23 19:21

수정 2020.02.23 19:31

[앵커]
코로나19 사태는 종교활동에도 큰 직격탄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노래를 부르는 등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인데요 불교,기독교, 천주교를 막론하고, 각종 종교단체들은 활동을 축소하거나 아예 출입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입니다. 평소 신도들로 붐비는 주말 오후 시간이지만 오늘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마스크를 쓴 신도들이 체온 측정을 받습니다.

조계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오늘 법회는 큰 스님의 말씀 대신 신도들의 기도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부산의 범어사도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범어사는 모든 등산객과 관광객의 출입을 차단하는 사실상의 '산문 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정익수 / 부산 금정구
"경내를 못 들어가게끔 바리케이트를 치고 안전요원들이 앞에 통제를 시키고 있습니다."

주말 예배를 중단한 서울의 한 교회입니다. 교회 내부에 들어가보니 '신천지 출입 금지' '외부인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부산의 대형 교회들도 오늘부터 잇따라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에서 오늘까지 모두 1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영로교회 관계자
"예배는 저희 일단 (인터넷)영상으로만 나갈 것 같거든요. 어르신분들은 모르고 오셨던 경우가 몇 분 있고요."

수천 명의 신도가 모이던 부산 사하구의 신천지 교회도 문을 닫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은 종교집회 등의 사회활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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