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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크루즈 감염자 전세기 동승 귀국에 격노"

등록 2020.02.24 16:02

'트럼프, 日크루즈 감염자 전세기 동승 귀국에 격노'

/ AP

일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를 전세기 편으로 귀국시킨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7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던 자국민 330여 명을 전세기 2편을 이용해 귀국시켰다.

이들 중 14명은 전세기가 있는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염자를 동승 귀국시킨 것에 대해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며,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 자신의 재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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