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마스크 매점매석 직접 찾아낸다…국세청, 263곳 현장점검

등록 2020.02.25 18:46

수정 2020.02.25 18:55

마스크 매점매석 직접 찾아낸다…국세청, 263곳 현장점검

/ 연합 뉴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해지자 국세청이 매점매석, 무자료 거래 등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마스크 제조업체 41곳과 최근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22곳 등 263곳이다.

조사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국세청은 지방청 조사국과 일선 세무서 조사요원 등 526명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점검 기간동안 ▲ 마스크 제조업체의 무신고 직접판매 ▲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 제조·유통업체의 판매 기피 및 가격 폭리(허위 품절 처리 후 고가 판매) ▲ 제조·유통업체의 유통구조 왜곡(특정인과 대량 거래) ▲ 브로커·중개상의 인터넷 카페·SNS 등을 통한 유통구조 교란행위 ▲ 마스크 무자료 거래(무증빙 현금거래, 밀수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사재기나 폭리 등 유통질서 교란과 탈세가 확인된 업체의 경우, 국세청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세무 조사를 받게 된다.

아울러 적발한 매점매석 등 위법 행위를 관련기관에 즉시 통보해 벌금과 과태료 등을 물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 이상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