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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경찰차 들이받으며 도주한 40대 난폭운전자 검거

등록 2020.03.04 14:17

오늘(4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 평택시에서 승용차를 몰던 A씨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3대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던 시민 B씨 차량 앞에서 1, 2차로를 넘나들다 급정지했다.

B씨는 차에서 내려 A씨가 몰던 차량의 문고리를 잡았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았고, B씨를 3m 가량 끌려가 다쳤다.

B씨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계속 도주하며 순찰자 3대와 레커차 1대를 들이받으며 오전 0시 45분쯤 평택항 부근에서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과 대리운전 기사, 레커차 기사 등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을 앓아왔다는 것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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