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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연합 참여 전당원 투표로 결정"…통합당, 김종인 영입 방침

등록 2020.03.09 08:08

수정 2020.04.01 14:33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3시간 동안 비례정당 참여 문제를 논의한 끝에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다른 의견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낙연 위원장도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이라며,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12일부터 인터넷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참여가 유력합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어불성설이고,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연합비례정당에 불참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공학적 접근은 범진보 개혁 세력을 수렁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김종인 전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반 이상 승낙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2명 공동위원장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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