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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키워드] 자니윤 미국서 별세

등록 2020.03.11 08:28

수정 2020.03.11 08:35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에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자니윤 미국서 별세]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를 선보였던 '원조 한류스타' 자니윤이 별세했습니다.

자니윤 (2017년)
"코미디를 아무 가치 없이 억지로 웃긴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동양인 최초로 NBC '더 투나잇 쇼'에 출연했던 윤 씨는 1989년부터 1990년 우리나라에서 '자니윤 쇼'를 진행했습니다.

탁원한 진행력과 특유의 재치로 큰 인기를 얻었고, 말년에는 미국 LA로 건너가 요양 생활을 하다가 현지시간 8일 향년 84세로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기증했다"면서도 "코로나19 우려로 장례식은 못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토크계 대부'의 비보에 함께 '자니윤 쇼'를 진행했던 조영남 씨와 배철수, 임하룡 등 동료 선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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