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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로 2명 사망…콜센터 직원 1차 음성→2차 양성

등록 2020.03.15 10:51

수정 2020.09.24 15:56

[앵커]
오늘도 코로나19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어제 저녁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죠,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한 직원이 5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10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86살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밤 8시25분에는 경북대병원에서 73살 여성 B씨가 사망했습니다. 두 환자는 모두 지병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51명이 숨졌고 총 국내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선 구로구 콜센터 직원 41살 여성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지난 9일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2, 3차 검사를 받았고 5일만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콜센터는 건물 7~9층과 11층에 입주해 있는데, C씨는 집단감염이 먼저 시작된 11층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11층의 경우는 애시당초 저희가 207명 등으로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 전체를 다 파악해 보니 11층의 경우는 225명의 대상이 있었고…"

자가격리 중인 다른 콜센터 직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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