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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기관 건강보험 선지급 전국 확대…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손실 보상"

등록 2020.03.16 15:22

수정 2020.03.16 15:57

정부가 코로나19로 재정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의료기관 손실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대구, 경북 의료기관에 적용되던 건강보험 요양 급여비 선지급 대상을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중환자 등을 치료하는 음압격리실과 중환자실 수가를 오는 20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환자 치료와 장비 구매, 시설 개조, 응급실 폐쇄와 격리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 과정에서 손실을 본 의료기관에는 예비비 3천 500억원과 추경예산 3천 500억원 등 7천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특히 대구, 경북 의료기관과 국가지정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등 손실 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4월 중에 최대 2천억원 규모의 조기 보상을 추진한다. /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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