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한 장] 노점상 할머니의 따뜻한 기부

등록 2020.03.18 08:34

수정 2020.09.25 12:30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작지만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찾아와 검은색 비닐봉투를 건넨 70대 여성. 봉투 안에는 현금 100만원과 마스크 40개, 그리고 손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편지에 "나는 기초생활수급자 70대 노점상이다. 대구의 어려운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보냈다"고 적었는데요.

전북 군산에서도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노인이 300만원과 수표 3장을 익명으로 기부한 뒤 5분 만에 떠났고, 인천에서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40대 여성이 동전이 담긴 돼지저금통을 기부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웃들의 도움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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