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대구시 "요양시설 이어 정신병원도 전수조사"

등록 2020.03.23 07:42

수정 2020.09.25 14:30

[앵커]
대구에선 요양병원과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부터 또다른 고위험 시설인 정신병원으로 검사를 확대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서구의 한사랑요양병원.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만에 9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시는 고령의 환자가 모여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약 95% 가량 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2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또 다른 취약 시설인 정신병원으로 검사를 확대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정신병원 24개소, 981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8천 900명에 육박합니다. 사망자는 전날 자정 기준 104명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대구지역 고령자들이 잇따라 숨져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61명이 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중한 환자 가운데는 20대와 40대 환자도 각각 1명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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