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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105명 늘어 총 9583명…80대 이상 사망률 17.5%

등록 2020.03.29 14:08

수정 2020.09.25 15:3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105명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는 수도권과 대구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자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 5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0시보다 105명 증가한 수칩니다.

지역별로는, 해외 유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의 확진 환자가 쏟아진 여파로 대구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공항 특별 검역에서도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역으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는 총 412명 입니다.

어제부터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넘어섰습니다. 완치율이 50%를 웃돈다는 뜻입니다.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완치자는 5033명,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39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치명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 사망률은 1.59% 입니다.

사망률은 나이가 많아질 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80세 이상의 경우 평균 사망률이 17.51%로 10배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치료 받고 있는 80세 이상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중증'이상이어서 사망률은 더 높아질 우려가 큽니다.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152명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로 집계됐는데, 오전 사이 대구에서 3명의 사망자가 더 확인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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