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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정권 100만원씩 지급은 당장 인기 영합하는 것"

등록 2020.03.30 14:37

수정 2020.04.01 14:32

김종인 '文정권 100만원씩 지급은 당장 인기 영합하는 것'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국회 의석 과반 정당을 만들어 6월 개원 국회 개시 한 달 안에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을 완결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미래통합당을 어쩔 수 없이 지지한다고 하면서, 흡족해하지 않는 걸 안다. 제가 책임지고 포용하는 정당으로 바꿔서 재난 상황 겪으면서 더 많아지고, 더 어려워진 이 사회의 약자를 품고 동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무능과 부도덕함은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심판이 끝나있고, 저들은 심판을 예감하고 떨고 있다. 투표만 하시면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미국 트럼프 정부가 2조달러를 국민에게 나눠준다고 하니,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지금 당장 인기영합하는 식으로 일시에 100만원씩 준다, 이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 건가에 대해서 사전에 제대로 생각을 했는지 의심이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도로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사태가 오면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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