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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등록 2020.03.30 14:50

日 국민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 Reuters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는 시무라 겐 씨가 코로나19 감염으로 29일 도쿄시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30일 NHK 등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난 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시무라 씨의 소속사는 5일 뒤인 25일 시무라 씨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시무라 씨는 이후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28일 밤 11시 10분쯤 숨을 거뒀다.

시무라 씨는 1974년부터 인기 코미디밴드 '더 드리프터스'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TV,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약했다.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무라 씨의 별세 관련 질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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