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김종인 "일회성 지원으로 문제해결 못해…예산 100조 전용해 임금 지속 보전해야"

등록 2020.03.30 21:06

수정 2020.03.30 21:12

[앵커]
이에 대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은 일회성 현금 지급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신에 코로나 때문에 집행이 어려운 올해 예산을 재조정해 100조원의 재원을 만들고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전해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안한 코로나 대책은 지속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일시적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면, 쓰고 난 다음에는 생계를 어떤 식으로 보장시켜줄 것이냐 하는 이런 문제도 사전 고려를 했어야 되지 않겠냐…."

재정 지원 자체는 필요하지만 한번으로 지원이 끝나선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대신 올해 예산 512조원 가운데 20%를 항목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 예산'으로 바꾸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빚을 내지 않고도 100조원의 재원으로 자영업자 소득과 근로자 임금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예산을 그대로 놔두고선 무조건 빚을 내서 먼저 시작하겠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독일에서 재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 대표 시절에도 예산 재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2016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영국 캐머런 정부가 들어서고 일차적으로 감행한 것은 영국의 모든 정부 부서의 예산을 20%씩 삭감시킨 것입니다."

코로나 해법을 놓고 여야가 다른 방안을 내놓고 있어 총선 직후 2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정부 여당의 구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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