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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국 입국자 국적 불문 '2주 대기' 요청 검토

등록 2020.04.01 14:35

일본 정부가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2주 대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한국,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한정돼 있는 2주 대기 입국 제한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후 열릴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 49개 국가·지역을 입국 거부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다. 입국 거부 대상이 되면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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