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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2년전 서울서 쓰러졌던 中교수, 마스크 1천장 '결초보은'

등록 2020.04.08 08:33

수정 2020.09.25 17:10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2년 전 서울에서 목숨을 구한 중국인 교수가 감사의 뜻으로 서울시에 마스크 1000장을 보냈습니다.

"행복, 편안, 건강하길 바라고 함께 꽃을 피우길 기대합니다" 희망이 담긴 중국어 메시지가 적힌 마스크 상자가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 교수가 결초보은 한다며 서울시에 보낸 마스크인데요.

공 교수는 지난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했다 심근경색이 왔지만 119의 신속한 응급 조치로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바 있었습니다.

공 교수는 편지에서 "서울시가 베풀어 준 따스한 정이 가슴에 새겨져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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