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노소영 "혼외자도 품겠다…가정 돌아오면 소송 취하"

등록 2020.04.08 14:18

수정 2020.04.08 14:59

노소영 '혼외자도 품겠다…가정 돌아오면 소송 취하'

/ 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남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가정으로 돌아오면 혼외자녀도 받아들이겠다고 제안했다.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은 8일 "이혼 소송 재판부에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반소를 취하하겠다고 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남편과 동거인 사이의 혼외자식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 쪽 입장은 모르지만, 이쪽 입장은 이렇다는 것"이라며 "여자로서 현실적인 방안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은 비공개로 10분만에 끝났다.

법정엔 노 관장만 모습을 드러냈고, 최 회장은 불출석했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 회장이 출석하면 취재진 등이 몰려 이번 재판과 관계없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 한송원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