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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가족돌봄비용, 최대 열흘·50만원으로 2배 확대"

등록 2020.04.09 09:35

수정 2020.04.09 09:42

홍남기 '가족돌봄비용, 최대 열흘·50만원으로 2배 확대'

/ 연합뉴스

정부가 가족돌봄비용을 확대하고, 백화점 등 교통유발 부담금을 경감하는 등 추가 지원방안을 내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가족돌봄비용을 현행 1인 최대 5일· 25만원 지원에서 최대 10일·50만원까지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백화점과 마트, 문화시설 등에 부담하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올해 부과분에 한해 30% 경감하고, 민간 사업자 도로·하천 점용료도 한시적으로 올해분 25%를 감면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항공 지상조업체가 공항 공사에 지불하는 계류장 사용료도 감면율을 20%에서 100%로 확대하고, 수산업의 경우 인천 수출물류센터부지 임대료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20% 감면한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고용 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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