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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 21대 총선 180석 확보…'거대 여당' 탄생

등록 2020.04.16 08:42

수정 2020.04.16 08:50

[앵커]
코로나19 위기 사태에서 치러진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시민당이 국회 전체 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차지하며 '거대 여당'이 탄생한 건데요. 민주당 개표 상황실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자세한 개표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 정국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국난극복' 메시지를 내세웠던 민주당에게 지역구 절반 이상인 163석을 허락했습니다.

비례대표 개표도 거의 마무리 되면서 민주당에서는 180석도 가능하다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서울 41석, 경기 51석, 인천 11석 등 수도권 121석 가운데 103석을 차지했습니다.

호남에서는 전남과 광주 의석을 모두 석권했고, 충청에서도 20석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전국 지역구 253곳 가운데 민주당은 16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는데요.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예상 의석수까지 합하면 180석, 범여권까지 모두 합하면 189석에 달할 전망입니다.

어젯밤 10시에는 이해찬 대표가 이곳 상황실을 찾아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그러나 환호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곧바로 코로나 사태와 경제 위기 대응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들은 잠시 뒤인 9시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소감 발표과 경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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