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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통합당 상황실…황교안 패배 책임지고 '사퇴'

등록 2020.04.16 08:43

수정 2020.04.16 09:49

[앵커]
통합당은 지역구에서 85석을 얻었습니다.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미래통합당 분위기는 어떨까요. 이시각, 미래통합당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고서정 기자! 통합당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곳은 현재 통합당 지도부와 관계자, 취재진 등이 떠난 채 텅빈 분위기로 적막감만 감돌고 있는데요, 상황판에 당선자에게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마저 취소되면서 제 뒤로 보이는 상황판도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상황실은 어제 줄곧 무거운 침묵과 함께 탄식과 한숨이 터져나왔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공천 파동에 선거 막판 '막말 논란'이 수도권 표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뒤 오전 9시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 특별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김종인 위원장 측에 따르면 총선 패배 요인 등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지지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차원에서 1분 30초 내외로 짧게 입장을 밝히고 간단한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당 선거상황실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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