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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주빈 공범 '부따' 신상 공개…"만 18세 강훈"

등록 2020.04.16 15:47

[앵커]
경찰이 오늘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인 대화명 '부따'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채현식 기자, 신상공개위원회 결과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주빈의 주요 공범, '부따'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만 18살, 강훈입니다.

경찰이 박사방 등 성착취 범죄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건 조주빈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앞서 강 군이 미성년자여서 신상공개 대상이 되는지 여부가 논란이었지만,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올해 성년이 되는 사람을 예외로 하는 조항이 있어 심의 대상이 됐습니다.

심의위는 "강군이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죄수법이 치밀하고 계획적인데다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다수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군은 지난 9일 구속돼 서울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내일 강군을 검찰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현재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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