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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시…조국 재판 다음달 8일부터

등록 2020.04.18 10:39

수정 2020.09.25 18:50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 과정에서 감찰 혐의가 나오면 감찰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재판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데, '유재수 감찰 무마'부터 심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 인권부로부터 진상조사 중간결과를 보고 받았는데 임의 조사 형식으론 진상 규명에 한계를 느꼈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검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MBC로부터 추가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 최종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앙지검에 넘길 계획입니다.

또 감찰 혐의가 나오면 감찰 역시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 의혹은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대표 측에서 채널A 기자와 검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졌습니다.

이후 한 시민단체에서 채널A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중앙지검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MBC를 명예훼손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사건도 함께 수사합니다.

한편 조국 전 장관 재판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됩니다. 법원은 여러 혐의 중 ‘유재수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한 심리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재판에선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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