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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직 의원 비서관 가정폭력 등 의혹 수사

등록 2020.04.19 18:11

경찰이 현직 여당 의원 비서관의 가정폭력, 부부강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어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글쓴이는 자신을 "현재 지병으로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는 임신 8개월의 임신부"라면서, "남편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자 명문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라고 밝혔다.

또 "결혼 전 대학원 기숙사에서 강제로 강간당해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성병에 옮았다"면서, "남편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때마다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평소 일베(일간베스트)에 중독된 남편이 강제적인 성관계를 했고, 8개월 된 아이를 낙태하라며 400만원을 입금했다고도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달 26일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받고 처음 출동했지만 당시엔 부부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날 아내가 사건을 정식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인 데다, 아직 1차 조사도 마치지 못한 상황이라 아직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아내가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조사일정을 조율 중이다.

해당 비서관은 인터넷에 올라온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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