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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칼춤" "갚아주겠다"…최강욱·황희석, 연일 검찰 압박

등록 2020.04.20 07:38

수정 2020.09.26 02:41

[앵커]
열린민주당은 연일 윤석열총장과 검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당선인에 이어 어제는 비례후보였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최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에 추대되면서 검찰 압박이 더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어제 페이스북에 "헌법 정신은 염두에 두지 않는 망나니들이 칼춤을 추고 있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무소불위의 기득권 통치 집단을 정리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적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 2번으로 당선된 최강욱 전 공직기강 비서관은 지난 17일 검찰과 언론을 압박했습니다. "한 줌도 안되는 부패한 무리의 더러운 공작이 계속될 것"이라며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도록 갚아주겠다"고 적었습니다.

최강욱 / 열린민주당 당선인(지난달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 총장 본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저에 대한 날치기 기소를 포함해 법을 어기고 있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사실상 당 대표를 맡아 앞으로 검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전망입니다.

최강욱 당선인은 내일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혐의에 대해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 당선인은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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