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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80대 노인, 아파트 지하실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04.20 16:30

아파트 지하실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강북구 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창고에서 89살 노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씨는 이 아파트 옆 동에 살았는데, 지난 14일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노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보행기를 이용했고, 아파트 CCTV에 노 씨가 보행기를 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지만 현장에선 보행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늘(20)일 노 씨의 부검을 의뢰했고 유가족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타살 혐의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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