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거리로 나온 장애인들 "안내견 국회 출입, 검토 자체가 차별"

등록 2020.04.21 08:30

수정 2020.04.21 22:42

[앵커]
시각 장애인 당선자의 안내견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지가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어제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이는 허락의 문제가 아닌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하며, 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넣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400여 명이 서울 도심 거리로 나왔습니다. 1시간 반 가량 행진하며 장애인 차별 철폐를 외쳤습니다.

국회는 시각 장애가 있는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을 국회에 출입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지만, 이들은 안내견의 국회 출입은 허락의 문제가 아닌 장애인의 권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박경석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이게 뭐 검토할 사항입니까. 이미 했었어야 하는 문제이지, 검토하는 자체가 장애인 차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이 인구의 5%를 차지하는데도 국회의원은 1%인 비례대표 3명만 반영된 것도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분리돼 거주시설에 갇혀 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애인 시설 집단 격리 같은 코로나19 방역대책도 비판했습니다.

140여개 장애인 단체 대표들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확대하는 법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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