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리 가는 길' '기다림' 시리즈로 유명한 김인옥 작가의 개인전이 경기도 양평 류미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인옥 작가는 30여 년 간 살고 있는 양평군 강하면 황금리의 전원 풍경을 모티브로 삼아 풍경과 대상을 결합시킨 연작을 내놓곤 했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누구나 삶의 여정에서 한 번은 지나쳤을 솜사탕처럼 포근한 둥근 나무들, 평화롭고 신비로운 숲을 표현했다.
청색과 녹색, 연한 핑크색 등 언뜻보면 파스텔화 같지만 한지 위에 채색한 동양화다.
마음 속 현실을 초월한 이상적인 세상이 김인옥 작가가 추구하는 세계다. 개인전은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