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美 확진 100만명 넘었지만…뉴욕주 "5월 중순부터 경제활동"

등록 2020.04.28 07:33

수정 2020.09.26 03:50

[앵커]
미국은 확진자가 오늘 100만 명을 넘었지만, 뉴욕주는 상황이 개선됐다며, 5월 중순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에 총리가 감염됐던 영국은 당분간 봉쇄를 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 간호사가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환자를 방문합니다.

루스 카발레로 / 공중 보건 간호사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스 카발레로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 당신과 통화한 간호사예요. 지금 밖에 있습니다."

뉴욕주는 하루 사망자가 400명 밑으로 떨어지자, 5월 15일 이후 건설과 제조업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美 뉴욕주지사
"주 전체에서 폐쇄 명령이 만료되는 5월 15일에 봉쇄를 해제하려고 합니다."

LA 등 캘리포니아도 5월 중순 이후에 경제활동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재난지원금을 수표로 지급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수표에 자신의 서명을 담아 논란입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고, 사망자는 5만 6000명을 넘겼습니다.

유럽 주요국도 경제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대응이 늦었던 영국은 봉쇄 조치를 계속합니다.

코로나에 감염됐던 존슨 총리는 복귀 후 발표한 성명에서 성급한 봉쇄 완화는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英 총리
"이것은 정부의 긴급사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두 번째 확산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경제활동 기대에 미국 증시는 올랐지만, 국제유가는 미국 거래소에서 24% 폭락해 배럴당 12달러대로 주저앉았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