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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의 '평양 사재기' 보도에 北, 유튜브로 반박 영상 공개

등록 2020.04.28 07:35

수정 2020.09.26 03:50

[앵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이상설과 맞물려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유튜브에 이를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언급해, 건강이상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젊은 여성이 외신이 보도한 실상을 확인하겠다며, 평양의 마트를 보여줍니다.

"(요새 물가가 비싸집니까)그렇지 않습니다.수입품은 몰라도 우리나라 상품인데 왜 물가가 비싸지겠습니까?"

재고도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상점엔 물건이 모자랍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순환이 빨라서"

미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사재기가 기승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를 반박한 겁니다. 실제로 그런지 홍보용 영상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국제기구가 북한에 의료용품을 제공했습니다. 중국도 북한에 진단 키트를 제공했습니다."

의료진을 보냈는지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을 세 번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회는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불러 '김정은 이상설'을 물을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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