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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로나 종식 안 되면 올림픽 못해"…中, 다음달 양회 개최

등록 2020.04.30 08:30

수정 2020.09.26 04:10

[앵커]
일본 아베 총리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 내년 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반면에 중국은 미뤘던 정치행사를 5월에 열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시점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최의 전제는 코로나 종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없다"며 "장기전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사태도 5월 말이나 6월 초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긴급사태와 관련해, 도쿄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연장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국은 두 달 넘게 미뤄온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를 다음달 개최합니다.

신화통신은 "공산당 상무위원회가 13기 3차 정협을 다음달 21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미 정보당국에 중국과 WHO의 코로나19 은폐 의혹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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