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모처럼 웃음꽃 핀 놀이공원…'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까지 긴장

등록 2020.05.05 21:02

수정 2020.05.05 21:07

[앵커]
벌써 몇달째 바깥 외출 제대로 못했을 우리 어린이들 오늘 어땟는지요? 오늘 코로나 환자는 3명이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4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18일 이후 77일만입니다. 3명도 해외발 확진자로 이틀 연속으로 국내 확진자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한달 보름동안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생활속 거리두기'가 시작됩니다. 강제성은 줄어들지만 개인 하나 하나가 방역의 주체가 되는 만큼 책임도 그만큼 더 커진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뉴스나인은 생활속 거리두기 실시를 하루 앞둔 어린이 날 풍경,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줄을 서서 손소독제를 바릅니다. 비눗방울을 뿌리며 뛰어놀기도 하고, 솜사탕을 먹을 때만 잠깐 마스크를 내려놓습니다.

"우리 친구 마스크 해야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비록 마스크는 벗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었습니다.

이은섭 / 서울 성북구
"코로나라서 집에만 있었는데, 애들이 어린이날이라 겸사겸사 나왔는데 밝게 놀고 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잠시 해방감을 만끽했지만, 사람이 몰리는 곳마다 방역조치는 계속됐습니다.

입장객들은 이렇게 바닥에 그려진 거리두기 칸 안에서 대기하다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한 뒤 놀이공원에 입장했습니다.

완구거리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대형마트 장난감매장도 마스크 차림의 가족 고객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유미 / 서울 동대문구
"요즘 학교를 못 가서 애들이 지루해해서 어린이날이고 해서 장난감 사주러 나왔어요."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은 늦추지 않았습니다.

서동빈 / 서울 동대문구
"코로나 때문에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기는 부담스럽고요. (장난감) 사고 바로 집에 가서…."

코로나19는 어린이날 풍경도 바꿔놓았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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