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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김정은, 심장 수술 없었다 판단…정상 국정운영"

등록 2020.05.06 17:28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장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며 건강이상설을 부인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김 위원장 동향과 관련해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공개활동을 안할 때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올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가 5월 6일 현재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50회)과 대비해 66%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코로나가 겹쳐 공개활동이 대폭 축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5월 1일, 20일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올해 첫 현지 지도를 했던 순천인비료공장에 참석한 것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자력갱생의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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